동물공감이게 강아지 궁둥이가 아니라고?

이게 강아지 궁둥이가 아니라고?

[애니멀프레스] 중국판 트위터라 불리는 웨이보에 뚱뚱한 뒷모습으로 시바견을 떠올리게 하는 동물의 사진이 업로드되었습니다.

뒷모습에 눈길을 사로잡힌 네티즌들은 ‘시바견이 참 귀엽네~’라고 하며 이 게시글을 누르게 되는데.. 사진 속의 동물은 뚱뚱한 시바견 강아지가 아니라, 바로 고양이였습니다!

털이 갈색과 검은색이 한 곳에 뭉쳐있기도 하고 무늬가 약하며 뚱뚱하다 보니 시바견처럼 보인 것이죠.

강아지에 비해 날렵한 형태를 갖고 있는 고양이지만,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살을 찌우다가 시바견과 같은 특유의 묵직한 뒤태를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고양이들은 어지간하면 뒷모습은 뚱뚱하더라도 앞모습은 뚱뚱하지 않지만.. 반전의 반전으로 이 고양이는 얼굴에까지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온 것이 포인트네요!

이 고양이는 살크업으로 영롱한 눈과 에메랄드 빛의 눈동자에 강아지같은 포동함까지 겸비한 신비로운 생명체가 되었습니다.

과거에 야생에서 살던 고양이들은 살기 위한 사냥을 하다보니 운동량이 많아서 이렇게 몸이 비대해질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기도하고, 길에 있는 고양이들에게도 밥을 많이주다보니, 고양이들이 직접 사냥하고 운동할 일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비만이 된 녀석들을 심심하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들의 소중한 고양이들이 이렇게 포실포실 귀여워지지 않기 위해서는(건강에 안좋으니까..!)시차를 두고 다이어트 사료를 배급하거나, 하루에 4번씩 15분간 놀아주는 것이 필수라고합니다.

‘다음에 해야지, 한번에 해야지’하며 안놀아주다보면 고양이는 게을러지고 운동량이 감소해 살이 찌게 될테니까요.

이유가 어쨋든, 귀여운 것은 죄입니다! 살찌고 귀여워진 처벌로 볼짝을 한 번 꼬집어보고 싶네요!

글 l 애니멀프레스팀

ⓒ 인간과 동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매거진, 애니멀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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