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지난 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파트론’이라는 우크라이나 군 지뢰탐지견에게 국가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트론에게 국가훈장을 전하며 “오늘 저는 우리 땅에서 지뢰를 제거한 우크라이나 영웅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자 합니다.
우리 영웅들과 더불어 지뢰탐지견 파트론은 폭발물을 무력화시키고,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생명을 지켜주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담화를 듣기라도 한 듯 훈장을 수여받은 파트론은 꼬리를 흔들며 기쁨을 표시했습니다.
수여식 와중에 캐나다 총리 트뤼도는 주머니에서 간식을 찾는 시늉을 하여 수여식을 지켜보던 청중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기도했습니다.
아직 생후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파트론은 훌륭하게 폭발물 탐지 훈련을 받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가는 길목 중 하나인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러시아군의 폭발물을 찾아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참으로 대단하고 귀여운 이야기지만, 이런 이야기가 비극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쉽기도하고,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조금의 기쁨을 주었을 거라 생각이되어 슬프기도, 다행이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