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트래킹과 코끼리 공연의 불편한 진실

코끼리 트래킹과 코끼리 공연의 불편한 진실

[애니멀프레스] 태국의 코끼리 학대 논란은 끊이질 않고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관광코끼리 수요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암시장에서 승마용 코끼리는 계속 키워지고 있고, 공연훈련으로 학대받고 있다.

세계동물보호협회(World Animal Protection)는 태국에서 관광용으로 사육되는 새끼 코끼리 8마리를 몰래 동물구조원을 파견하여 관찰하였다.

관찰하며 포착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대다수의 코끼리 캠프에서 파잔(Phajaan)이라는 의식을 진행하고 있었고, 영상 속에는 새끼 코끼리들의 비명소리가 가득했다.

‘파잔’이란 코끼리를 사육사의 지시대로 아예 못움직이도록 코끼리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명령을 듣지않으면 물과 사료를 주지않으며 처벌하는 과정을 뜻한다.

새끼 코끼리의 어미 코끼리는 가둬진 채 출산을 반복하고 있고, 생후 2년이 안된 새끼 코끼리는 어미의 품안에서 강제로 피잔의식을 하는 곳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피잔의식에 끌려가기 전에 어미 코끼리는 자신의 새끼가 어떤 일을 당할 지 아는 듯이 새끼를 뺏기지 않으려고 저항하하지만, 사육사들은 어미를 제압하려고 가져온 날카로운 꼬챙이를 어미의 몸안에 쑤셔 어미를 막는다.

결국 어미는 쓰러지고 어미와 생이별한 새끼는 오랜시간동안 사정없이 맞고, 밧줄에 매달린 채로 관광산업에 동원될 준비를 하게 된다.

코끼리학대-태국코끼리

이 과정에서 새끼 코끼리의 절반은 목숨을 잃을 정도로 파잔이라는 의식은 너무나 잔인하다.

살아남은 절반 코끼리는 행운일까, 불행일까?

그들은 어미와 마찬가지로 코끼리 관광에 동원되어 온갖 혹사를 겪고 수컷 코끼리는 죽을 때까지 트래킹을, 암컷 코끼리는 또다른 코끼리를 낳을 수단이 되고 만다.

트래킹을 하며 쓰러지거나, 연습을 하며 쓰러질 때 혹은 서커스에 실패하여 쓰러질 때 그들은 ‘불훅'(Bullhook)이라는 쇠갈고리로 피부를 찢기며 죽을 때 까지 묘기를 부리게 된다.

코끼리학대-태국코끼리

세계동물보호협회(WAP)는 영상과 자료를 통해 이런 미개한 관습적 학대가 아직도 반복되고 있다고 태국 관광부와 태국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WAP협회의 관계자는 “코끼리의 지능은 고릴라와 비슷할 정도로 매우 높고, 이들의 유대감은 동물중 가장 깊습니다. 이 과정을 촬영하며 태국에 대한 혐오감이 생겼다”라 하였다.

WAP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전역의 코끼리 캠프에는 2800마리가 있으며 대부분은 비슷한 과정으로 관광에 동원되거나 서커스단으로 팔려 나간다고 한다.

관계자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코끼리 트래킹으로 지불하는 비용은 또다른 관광용 코끼리를 만드는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글 l 애니멀프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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