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 때 무장해제가 되는 냥이를 기르는 한 집사가 있습니다.
그는 이 귀엽고 요망진 과정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의도적인 정적을 만드는데..
아직 이 정적이 익숙치 않은 듯 집사의 얼굴만을 바라보는 냥이.
곧 다가올 시련을 하나도 모르는 눈빛이 정말 아련합니다?
냥이의 눈이 초점을 잃으며, 피곤에 절어지기 시작할 때.
집사는 숨을 죽이고 셔터만을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말도 없는 정적 속에서 냥이는 점점 의식을 잃고,
고양이의 기품마저 잃고 있는데..
머리를 움직이며 잠을 아무리 깨려 해도
거실 속 정적에 정신은 되려 멀어지기만 합니다?
결국 정적 속에 버티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진 냥이!
잠을 버티는 것이 기특하긴 하지만,
잠을 버틸 때보다는 잘 때가 가장 귀여운건 어쩔 수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