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웰시 코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다름아닌 ‘통통한 엉덩이’입니다. 많은 집사들은 코기 엉덩이는 숨막휘는 뒤태라고 부르며 치명적인 매력을 갖었다고 하곤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인 트위터(Twitter)에는 예전 트위터 글 ‘코기를 따라다니는 오리떼!’가 리트윗 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화제가 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해변가를 누비고 있는 웰시코기와 그를 뒤따르는 오리 떼의 못브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런조합이 흔한 조합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어떤 사연이 있는 지는 몰라도 새끼 오리들은 그저 코기의 엉덩이만을 바라보고 있고 정신없이 코기를 따라다니는 것으로 보아 코기를 엄마 오리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의 시점은 새끼 오리 시절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리트윗 된 영상과 사진에는 새끼 오리 시절과 그 후 1년의 이갸기가 담긴 또다른 사진이 있었는데요, 사진 속에는 폭풍 성장한 오리들이 있었습니다.
성체가 된 오리들은 여전히 코기 엉덩이를 보며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올린 트위터리안의 설명에 따르면 “싱글인 코기 아빠는 새끼 두 마리를 키웠습니다. 오리들이 어릴 때나 지금이나 오리들은 코기아빠를 진짜 아빠처럼 따르고 있어요”라고 합니다.
코기는 동물의 종에 상관없이 오리 새끼들을 책임감 있게 기르며 수영도 알려주고 사회성도 길러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의젓함과 부성에에 빠진 오리들은 폭풍성장한 지금까지도 코기 아빠를 믿고 따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