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영국 일간지 매트로는 주인 몰래 주인의 ‘치료용 대마초’를 먹었다가 환각 상태에 빠진 시베리아 허스키 ‘로키(Loki)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매트로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허스키 로키는 눈이 축쳐져 초점이 풀려있고, 제대로 서있지도 못합니다.
깜짝놀란 주인이 로키에게 다가가 흔들어보지만 로키는 미동하지않고 그저 헤롱헤롱하기만 하는데요.
대체 허스키 로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로키가 헤롱헤롱한 그날, 집사인 허드슨은 친구들을 집에 불러 함께 놀다가 그의 룸메이트와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시간에 지능이 높은 허스키인 로키는 친구가 집에 방문하며 메고 왔던 가방 속의 과자 라이스 크리스피를 꺼내 먹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로키가 먹은 라이스 크리스피 과자에는 대마초 성분이 높게 첨가되어 있던 것이죠.
본의 아니게 대마초를 섭취해버린 로키는 근육이 풀려 헤롱헤롱하게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행히 로키는 그 다음날 집사 허드슨이 부른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았고 섭취량이 많지는 않았어서 아무 탈 없이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다르고 대마에 대한 식품 함량도 달라 미국의 반려동물 진료 건수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마리화나, 대마 섭취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