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물을 무서워하는 리트리버 강아지와 물놀이를 갔다가 리트리버의 앞발에 된통 당한 여동생의 사연이 SNS에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초 글 작성자는 가족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호수로 가족여행을 갔습니다. 너무나 완벽한 햇살과 너무나 완벽한 바람까지.. 아름다운 풍경도 더해 너무나 완벽한 여행이였죠.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글쓴이의 여동생은 리트리버 강아지 ‘폴리’와 함께 물놀이를 하고 싶어 폴리를 데리고 호수 물가로 갔는데요. 생각보다 폴리가 물을 무서워하지 않아 이 둘은 같이 수영을 하며 점점 깊은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폴리와 함께 구명조끼를 착용했었기에 별 걱정없이 깊은 곳으로 이동 중인 그 때!
폴리는 발에 아무것도 밟히지 않고 물의 색이 진해지는 것에 공포를 느꼈는지 여동생의 어깨 위에 올라타고 ‘무서워! 살려줘!’라 하는 것처럼 여동생의 등을 앞발로 누르며 물 위로 벗어나려했습니다.
폴리가 딸의 등을 누르며 위로 튀어오르는 것을 본 아버지는 바로 구명 튜브를 던져 딸과 폴리가 그것을 잡아 물에 안가라앉게 하며 이 둘을 진정시켜 물 밖으로 무사히 빼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역시 이상과 현실을 다를 수 밖에 없죠! 물이 무서워 주인을 누르고 자신만 살려는 폴리의 모습은, 우리가 흔히 아는 강아지의 충성심과는 다르지만 현실적이지 않나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이 사진은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하나의 사건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한다면 갑작스럽게 공포를 느낄 아이들을 위해 대비하고 조심하셔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깊은 물 속에서 패닉을 느끼는 순간은, 그들은 우리가 알던 아이가 아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