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지난 7월 미국 NBC 방송과 미국의 현지 방송들은 미국 네베다주에서 한 여성이 물에 빠진 도마뱀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도마뱀을 살려낸 이야기와 영상을 소개했는데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에이미 훅스(Amy hooks). 그녀는 마당의 수영장에서 남편, 아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그러던 와중 그녀의 아들이 갑자기 울기 시작했는데요.
알고보니 그녀의 아들은 물에서 놀던 와중에 물에 빠져 죽은 도마뱀을 발견하고 들고오며 도마뱀이 죽은 것이 슬퍼 울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녀와 남편 모두 이 도마뱀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눈물을 흘리는 아들을 위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마뱀을 살리고자 방법을 이리저리 찾아봤습니다.
에이미는 혹시몰라 핸드폰으로 도마뱀의 심장 위치를 검색했으며, 그 위치를 보고 사람에게 하는 CPR처럼 심장을 향해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땅한 수단이 없어 실시했다라는 생각으로 남편이 에이미를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그 순간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CPR을 받고 있던 도마뱀이 갑자기 물을 뱉고 소리치며 깨어난 것인데요. 의식을 되찾자마자 도마뱀은 바로 수영장 옆에 풀숲으로 도망갔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 사건에 대해 “작은 생명이고 이미 죽었을 것이라 생각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아들이 슬퍼하는 모습 덕분에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도마뱀에게 CPR을 했습니다”라며 “덕분에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이 생겼고 아들에게 생명에 대한 가치를 잘 전달해 준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