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일본은 원래도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국가 중에 하나였지만, 2010년 이후부터 지진의 발생 빈도는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동물들도 지진을 두려워하며 자신들만의 ‘대피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야마가타현 인근 해상에서 6.8의 강진이 발생한 날에 찍힌 하나의 사진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트위터 이용자가 공개한 이 사진 속에는 작은 유리병안에 ‘쏙’들어가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는 햄스터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햄스터 집사는 햄스터와 함께 집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진이 나 집사는 책상 아래로 대피했다고합니다.
강한 지진도 아니고, 연속되는 지진도 따로 없었기에 책상 밖으로 나왔는데.. 어쩌죠?? 햄스터가 없어졌습니다!
햄스터가 사라진 것에 놀라 집사는 한참 햄스터를 찾으러 다녔는데.. 꿈틀꿈틀 되는 병이 있어 그것을 들추어 보니 글쎄.. 햄스터가 유리병 안에 쏙 들어가 있는 것이였습니다.
햄스터는 지진이 나자마자 두려움에 유리병으로 쏙 들어가버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공병 안에 들어가 있는 모습 너무 귀엽지 않나요?
주인은 당최 공병에서 나오지 않는 녀석을 간식으로 겨우 유인해 내 햄스터를 밖으로 빼냈다고 합니다.
지진이 나면 불이나케 도망쳐야, 안전한 장소로 도망가야 한다는 것을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