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한국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가 저희 강아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초콜릿은 강아지가 절대로 섭취하면 안되는 음식으로 소량을 먹더라도 영구적인 장애나 심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강아지에게 매우 치명적인 음식입니다.
이는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성분이 강아지에게 심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대체 왜 글을 쓴 남성의 여자친구는 강아지에게 초콜릿을 먹이려고 했던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글쓴이의 집에 놀러온 여자친구 B씨는 글쓴이인 A씨가 더위에 잠시 샤워하러 들어간 사이에 말티즈 강아지에게 초콜릿을 먹으라고 내밀고 있던 것이죠.
이를 본 A씨는 B씨에게 ‘제정신이냐,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화를 냈는데요. 돌아온 여자친구의 대답에 A씨는 이성을 잠시 잃을 뻔 했다고합니다.
여자친구는 “안 먹으면 된거지 나한테 뭘 그렇게화내?, 제정신이야? 쟤가 초콜릿 먹었으면 나 한대 쳤겠다?”라 말하였습니다.
글쓴이는 말티즈처럼 작은 소형견은 초콜릿에 더더욱 취약하기에 그것을 섭취했다면 정말 죽을 수 있던 상황임에도 여자친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되려 글쓴이에게 화를 냈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러웠다고하는데요.
여자친구의 말에 잠시동안 정신을 놨다가 다시 되찾은 남성은 “만약에 내가 너희 강아지들에게 초콜릿을 줬으면 뭐라할껀데?”라고 물었는데 여자친구는 “오빠는 안그럴 사람인거 알아, 난 그냥 주려고만 해본거야”라고 답했습니다.
자신도 반려인임에도 불구하고, 강아지에게 초콜릿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난이라는 말로 사건을 묻으려는 여자친구에 태도에 남성은 답답함을 느끼고 크게 싸웠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글 말미에 “여자친구와의 결혼은 다시 재고해보려고 한다”라 적었는데요. 여러분은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