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영하 21도의 추위에서 자신의 몸을 희생해 두살배기의 아기를 끌어안은 채로 온기를 유지하여 아기를 살린 ‘유기견의 모성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동물전문 매체인 애니멀채널(Animalchannel)은 영하의 날씨에 부모에 의해 길바닥에 내팽겨쳐진 아이를 품어 살린 유기견의 사연을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겨울, 강도 높은 한파가 올 것이라고 발령이된 날에 어느 아기 엄마가 아이를 무방비 상태로 바닥에 팽개친 후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당시의 온도는 영하 21도로 성인 남성일지라도 무방비 상태로 밖에 있으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였죠.
때마침 마을을 배회하던 떠돌이 유기견이 있었는데요.
이 강아지는 아이의 울음소리 덕분에 눈밭에서 아이를 찾아낼 수 있었고 본능적인 모성애인지 아이를 보자마자 달려가 아이를 껴안았습니다.
유기견이 두살배기 아이를 감싸 온기를 전해주기 시작하고, 무려 이틀간인 48시간이 지났습니다.
강아지에게도 얼음이 맺히고 극한의 상황 속에서 최후를 맞이하는듯 했으나..
마침 길을 지나던 마을 주민이 유기견과 유기견이 껴안고 있는 아기를 발견하게 되고 병원에 연락하여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유기견의 건강은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으나, 아기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유기견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기적이죠.
두살배기 아기를 유기한 엄마는 현재 경찰에게 기소된 상태로 알려져 있는데, 대다수의 매체는 이 여성의 처벌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