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은인을 보기 위해 매년 8천Km를 헤엄쳐 오는 펭귄 '딤딤'

생명의 은인을 보기 위해 매년 8천Km를 헤엄쳐 오는 펭귄 ‘딤딤’

[애니멀프레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Mail)과 메트로(Metro)는 과거 펭귄 ‘딤딤’이 인간 할아버지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매년 여름마다 남극에서 브라질로 8,000km를 헤엄쳐 만나러 오는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자그만치 8,000km를 헤엄쳐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브라질’로 건너오는 것은 아무리 펭귄이라 하더라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닌데요. 무슨사연이 있길래 펭귄 딤딤은 이렇게 먼 거리를 오고가는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2011년 딤딤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에서 바위에 끼고 기름이 덮여 있는 채로 죽어가고 있었는데요.

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어촌 마을 할아버지 ‘후앙 페데이라 데 수자’는 딤딤을 발견하고 구해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딤딤을 구조하긴 했지만 딤딤의 날개에는 타르와 기름이 가득해 물에 뜨거나 헤엄칠 수 없었죠. 그래서 할아버지는 딤딤을 진정시키고 먹이를 준 뒤에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펭귄-보은-우정
@DailyMail

집으로 딤딤을 데려온 뒤, 딤딤에게 묻은 기름을 제거하해주고 다친 부분에 약을 발라주는 등 섬세하게 간호했다고 하는데요. 할아버지의 노력 끝에 녀석은 겨우 기운을 차렸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친절이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딤딤은 할아버지의 집을 떠나지 않았고 약 1년을 할아버지와 함께 지냈습니다.

1년이 되던 해 녀석은 털갈이를 하기 시작했고, 털갈이를 하며 어떤 결심을 한 것인지 할아버지 앞에서 오랜 시간을 있다가 바다로 나가 바다 저편으로 사라졌습니다.

할아버지는 1년동안 함께 했었기에 녀석의 빈자리에 상심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이 다시 만나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다음 해 여름이 다가오자 놀랍게도 딤딤은 할아버지에게 찾아온 것이죠.

펭귄-보은-우정
@DailyMail

이말은 즉 딤딤의 서식지인 칠레, 아르헨티나 바다에서 8,000km 떨어진 바다로 헤엄쳐 왔다는 것인데요. 이날을 기점으로 딤딤은 매년 6월에서 2월까지는 브라질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남은 4개월 간은 원래 서식지로 가서 털갈이를 한다고합니다.

브라질 해변에 펭귄이 오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펭귄들은 일주일만 머무르고 사라진다고하는데요.

딤딤은 얼마나 할아버지를 의지하고 사랑하길래 6개월이나 할아버지 옆을 지키는 것인지 정말 신기하고 감동적입니다. 수십년째 지속되는 이 둘의 우정이 영원하길!

글 l 애니멀프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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