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시골에서 수탉들과 함께 살다가 ‘멍멍’소리를 내는 법을 잃고 ‘꼬끼오’소리만을 내는 강아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의 일간지는 우크라이나 한 농장에 사는 우크라이나 버전의 ‘시그로자브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 속 시고르자브종은 토실토실한 궁댕이와 둥근 머리, 귀를 갖은 새햐안 강아지가 등자합니다. 누가보더라도 영락없는 강아지인데.. 주변에서 수탉이 ‘꼬끼오-꼬꼬’하면서 울기 시작하자 그에 맞추어 강아지도 ‘꼬끼오’하고 울기 시작했죠.
‘꼬끼오’소리를 듣자마자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꼬끼오’소리를 내는 강아지의 반응은 닭 그자체였습니다. 어떤 조기교육을 누구에게 받았길래 이렇게 정확한 ‘꼬끼오’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일까요?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2년 전에 공개된 이 영상은 최근 다시 화제가되며 각종 SNS,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유되며 화제를 끌고 있습니다.
시고르자브종이 수탉과 살았기 때문에 이 소리를 낸건지 아니면 수탉이 새끼 강아지에게 이런 소리를 가르쳐 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강아지를 믿고 수탉들을 맡기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 같은데요
영상 속에 나오는 이 강아지는 ‘우크라이나 버전 시골잡종’인 셰퍼드 종이라고 합니다. 중앙아시아에는 이런 색상의 셰퍼드 시골잡종이 많다고하며 녀석들은 가축 보호하는 역할로 길러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