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천산갑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수되고 유통되는 생명체 중 하나입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무게만 무려 30톤, 23억원 어치의 천산갑 시체가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적이 있는데요. 이에 당국의 경찰들은 컨테이너의 출처인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발루에 위치한 공장을 급습했습니다.
당시 공장 내 냉장고에서는 천산갑 600여 마리의 사체와 곰 발바닥, 과일박쥐 등의 사체도 같이 발견되어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전에 사체들은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에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왜 이토록 많은 사체들이 중국과 동남아로 거래되고 수요가 생기는 것일까요?
천산갑은 동남아시아 열대지방 부근과 아프리카에서만 서식하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새끼를 한 번에 한마리만을 낳아 희귀한 생명체고, 새끼를 한마리만 낳기에 서식지가 망가지면 바로 그 군락의 개체들은 수십년 내에 사라지기도합니다.
하지만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천산갑이 고급 식재료 및 정력에 좋은 약재로 사용되곤 합니다. 특히 중국에서 그 인기가 높다고합니다. 또 비닐은 마약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으로 쓰이기도 하죠.
천산갑에 고기와 비닐이 약재와 정력제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것은 옛날 사람들이 식량이 부족해 영양분을 잘 섭취하지 못했을 때이고 되려 야생 천산갑을 먹을 시에 간경화나 고혈압에 시달릴 수 있으며 기생충의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는 곰의 쓸개인 웅담도 마찬가지죠.
다시말하면 현대에 와서는 천산갑의 고기로 얻는 영양분은 외식 한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영양분이 부족할 시에는 알약 하나면 이 모든것을 충당할 수 있는 것이죠.
현재에 와서는 필요치 않은, 효과가 적고 부작용의 경우의 수가 더 높은 천산갑이 잘못된 지식에 근거한 수렵, 밀렵으로 지금은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