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32만원 짜리 ‘에어팟 프로(Airpods pro)’을 강아지가 개껌으로 씹어버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을 하실 것인가요? 웬만한 이어폰 보다 가격이 비싼 에어팟 프로. 고가지만 매니아 층이 두터워 이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이어폰이 되었습니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집사의 ‘에어팟 프로’를 ‘개껌팟 프로’로 바꾸어버린 강아지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이 비싼 것이 수리받지도 못할 이어폰이 된 웃픈 사진은 커뮤니티와 SNS에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글쓴이의 이전 글은 ‘에어팟 프로 언박싱 후기’으로 올라온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곧 올라온 글은 ‘개껌팟 프로 팔아요.’. 대체 누가 이어폰을 이렇게 만든 것일까요?
범인은 바로 글쓴이가 기르는 강아지 리트리버 ‘콩이’ 였습니다. 인절미 강아지 콩이는 주인이 잠시 밖으로 빼둔 에어팟을 봤는데 이것이 너무나 개껌 같아 이빨로 크게 씹어버린 것이죠.
몇번 씹어보니 아무 맛도 나지 않아 제자리에 ‘퉤’하고 버려두었다고 하는데요.
사정없는 녀석의 질근거림에 에어팟은 부품이 다 튀어나오고 복원이 불가능한 상태까지 갔죠.
하루아침에 완전히 망가져버린 ‘에어팟 프로’와 산지 얼마 안된 주인의 타임보드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상실감 극공”, “32만원 짜리 개껌 맛나겠네요.. 아니 맛은 없겠네 ㅋ”, “안삼켰으니 어디인가요 강아지 병원비도 비싼데..”등의 뜨거운 반응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