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엄마와 잠시 떨어져 있어야했던 아기 코알라, 녀석은 엄마와 떨어져 두려움에 몸을 떨며 불안해 했는데요. 이를 본 수의사가 준 코알라 인형을 주니 곧이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SunnySkyz)는 인형을 안은 채로 몸무개를 재고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아기 코알라의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검사를 위해 아기 코알라를 데리러 우리로 간 사육사는 엄마 등에 찰싹 붙어있는 녀석의 눈빛을 애써 외면하며 어미에게 떼어내 사무실로 향했는데요.
엄마 코알라는 사육사들과 교감이 있어 아기 코알라와 잠시 떨어져 있는 것에 별로 개의치 않아했습니다. 하지만 태어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아기 코알라는 엄마와 분리됐다는 불안감에 몸을 떨며 긴장했죠.
이 모습을 본 사육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무실에 있던 큰 코알라 인형을 녀석의 앞에 놓았는데요. 놓자마자 녀석은 자신보다 큰 코알라 인형을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 인형의 등 뒤에 바로 붙어 매미처럼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본 사육사는 “자신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큰 인형을 보며 ‘엄마 코알라’로 생각을 했나봐요”라며 “인형 덕분에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 안전하게 건강검진이 끝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