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영양실조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벌크업 시킨 남성

영양실조의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벌크업 시킨 남성

[애니멀프레스] 거리에서 밥 한끼도 못먹으며 해골처럼 말라있던 고양이가 집사에게 입양당해 ‘포동포동’ 확대당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동물 매거진 ‘러브뮤(lovemeow)’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길거리 생활을 하던 고양이 ‘산사(Sansa)’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길에서 태어난 산사는 태어날 때 부터 약한 몸을 갖고 있었습니다. 허약한 몸으로 다른 고양이 새끼들과 달리 밥을 잘 먹지 못하자 어미는 녀석이 도태되었다고 생각하여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녀석이 길거리 생활을 전전하고 있을 때 ‘알란(Alan)’이라는 남성이 우연히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알란은 유난히 몸집이 작고 굶은 것으로 보이는 산사를 보고 ‘엄마 냥이가 없나?’ 하는 생각에 산사를 멀리서 관찰했다고 합니다.

@imgur_확대 당한 고양이

오랜 시간동안 아무도 녀석을 찾지 않았고, 알란은 녀석이 버려졌다고 생각해 자신이 기꺼이 집사가 되어 주겠다고 결심했다고합니다.

잘 먹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산사를 위해 분유를 타서 먹이며 길렀는데요. 산사는 어미에게 버림 받아 고아로 남겨졌던 기억 때문에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알란은 녀석의 마음을 헤아려 녀석이 외로움을 표할 때는 외출마저 자제하고 산사와 함께 있으며 산사의 마음을 보살펴 주었습니다. 알란의 마음을 느낀 녀석은 점점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죠.

@imgur_확대 당한 고양이

알란을 따라다니며 골골되고 알란이 잘 때면 산사는 알란을 따라가 잠이들곤 했습니다. 알란이 주는 무엇이든 쑥쑥 받아먹기도 했구요.

이런 사랑 덕분인지 산사는 금세 말랐던 형체가 사라지고 오동통한 신체를 갖게 되었습니다. 역시 아빠의 사랑이란, 굉장한 벌크업 요소 중에 하나지요.

알란이 imgur에 올린 산사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착한 고양이 확대범.. 인정!”, “뱃살.. 포동포동.. 뱃살 만지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 l 애니멀프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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