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프레스] 사람들에게 구조된 강아지, 하지만 기존에 유기되며 받았던 상처들 때문인지 녀석은 녀석에게 다가가는 사람들의 손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동물 매거진 ‘더도도(thedodo)는 미국의 다우니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오소(Oso)’를 소개했습니다. 오소는 탈모와 피부병으로 이전 주인에게 버려지고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다우니 센터 직원들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된 오소는 사람에 대한 증오감 때문인지 센터 직원들의 친교 활동에도 응하지 않고 무대응, 무시로만 대응했는데요. 심지어 녀석은 손을 뻗으려고 하면 으르렁 거렸다고 합니다.
또 녀석은 생의 덧없음을 느꼈는지 쉬는 시간에도 벽을 바라보며 가만히 있기만을 했습니다.
보호소 직원들도 안타까워하며 마음을 풀어주고 싶었지만 아직까지도 오소와의 사이에는 진전이 없다고 하는데요.
한 직원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오소는 우리를 무서워합니다.”며 “이전에 오소가 인간을 많이 믿었었기에 믿음이 배신당한 패닉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안됩니다.”라 심정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