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크리캣 경기 도중에 난입한 한 마리의 강아지가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받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크리켓평의회(ICC)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도중에 경기장에 난입한 강아지 ‘대즐(Dazzle)’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일랜드 여자 크리켓 경기 도중에 관중석에 앉아 있던 강아지 대즐이 크리켓 선수들이 공을 치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갑자기 경기장으로 돌진한 것이죠.
빠르게 난입한 대즐은 아무도 막을 수가 없었고, 녀석은 재빠르게 공을 물을 채로 선수들을 피해 달아났습니다.
모두가 대즐을 잡으려고 했지만 녀석의 빠른 스피드에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죠. 그러던 중.. 어떤 한 선수의 품 안에 안긴 녀석!
녀석은 마치 공놀이를 하다가 자신의 주인에게 공을 물어주는 것 처럼 선수에게 공을 전달했는데요. 이 모습을 본 중계진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