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기르던 강아지가 악어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이 현장을 목격하자마자 악어에게 맨손으로 달려들어 강아지를 구해낸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CBS와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74세 노인인 리처드 윌뱅크스가 그의 3개월 된 강아지 거너와 함께 산책을 하던 도중 악어에 의한 습격이 있었는데요.
윌뱅크스는 악어를 보고 놀라 몸을 틀었지만, 당황한 채로 가만히 있던 강아지 거너는 악어에 입에 물린 채로 연못으로 끌려 들어가 버렸습니다.
윌뱅크스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연못에 끌려들어간 거너를 위해 연못으로 뛰어들었고, 맨손으로 악어의 머리를 잡아 들린 후 악어의 입을 벌렸습니다. 몇분의 사투 끝에 간신히 악어 입에서 거너를 구해서 나온 윌뱅크스!
윌뱅크스와 악어의 대치는 고작 몇 분이였지만, 윌뱅크스는 악어와의 대치가 너무나 위험했고 탈진이 올만큼 힘이 빠졌다고합니다.
이 대단하고 용감한 장면은 야생동물 추적을 위해 플로리다 주와 야생동물연합이 공동 설치한 카메라에 포착되었고 언론에 공개되었는데요.
윌뱅크스는 인터뷰를 통해 “악어가 미사일처럼 나와 거너를 끌고갔습니다”며 “매우 무서웠지만 3개월 된 아기강아지를 위해서라면 망설임이 생길 수가 없었죠”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