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으로 살아 온 분노가 쌓여가던 와중 ‘짝짓기’를 하려는 커플을 보고 단단히 화가난 펭귄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펭귄 무리는 오후시간, 한가롭게 먹이를 먹고 햇볕을 쬐고 있습니다. 그런던 와중 어딘가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는 수컷 펭귄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는데요. 녀석은 이내 어딘가 시선을 고정하고 그곳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녀석은 녀석의 특별한 기술(?)인 바닥에 배를 눕혀 빠른 속도로 이동하게 만들어 어딘가로 돌진했는데요.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던 그 때! 녀석은 끝없이 움직이며 한 펭귄 커플이 짝짓기를 하려고 하는 현장을 급습합니다. 녀석은 온힘을 다해 두 펭귄을 가로막고 둘이 못 붙도록 날개를 이용해 마구 두들기기도 했죠.
하지만 녀석의 분노는 끝이 나지 않았고 연신 두 마리의 펭귄을 쪼아대기 시작했습니다. ‘꿱꿱’거리는 신경질 적인 목소리와 함께요.
이를 촬영한 카메라맨은 “수컷 펭귄은 오랫동안 혼자였습니다. 친구들은 있지만.. 배필은 없었죠.”라며 “아무래도 녀석의 방해와 성질은 시간이 지난다고 나아 질 것 같지는 않네요”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