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진흙에 묻혀 어부에게 도움을 청한 '핑크 돌고래'

진흙에 묻혀 어부에게 도움을 청한 ‘핑크 돌고래’

모래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던 ‘멸종 위기’인 핑크 돌고래가 어부의 도움 덕분에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중국 매체 ‘광명일보(光明日报)’는 지난 3일 광동성 장먼(Jiangmen) 시의 한 해변에 떠밀려 온 핑크색 돌고래를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낸 경찰과 어부들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이를 목격한 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인근 경찰서에 분홍 돌고래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관 종 웨이지(Zhong Weijie)가 바다로 출동했습니다. 웨이지는 바다에 도착해 돌고래를 찾아 나섰고 어디선가 아기의 울음소리 같은 소리를 포착했죠.

이 소리는 핑크 돌고래가 도움을 청하는 소리였는데요 그는 어부들과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달려갔고 진흙에 묻힌 핑크 돌고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들은 우선 포유동물인 돌고래가 호흡을 원활하게 하도록 머리를 들어 올려 질식을 막고 전문가를 불렀고, 2시간 만에 도착한 자연 보호 구역의 직원과 함께 돌고래 구출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녀석은 심한 탈진 상태가 아니였고 경찰관의 통솔과 보호소 직원의 오더 덕분에 진흙에서 빠져나와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글 l 애니멀프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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