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목욕 한번만 봐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려봤지만.. 이내 '냥무룩'한 고양이

“목욕 한번만 봐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려봤지만.. 이내 ‘냥무룩’한 고양이

“오늘 하루만 봐주시면 안되나요?” 목욕을 하기 싫어 동글동글한 눈망울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눈빛을 집사에게 발사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집사들의 가슴을 쿵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이지 목욕을 넘어갈 수 없는 날! 오늘만큼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한 주인의 단호한 표정을 본 고양이는 ‘냥무룩’한 얼굴을 보이며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냅니다.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에는 목욕이 너무 하기 싫어 샤워기줄을 붙잡고 시위(?)를 하다 실패한 아기 고양이가 좌절한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아기 고양이는 샤워기줄을 양손으로 꼭 붙잡고 온몸으로 목욕이 하기 싫다는 티를 냈는데요.

하지만 녀석은 어찌된 일인지 주인이 전과는 달리 자신의 눈빛을 피하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결국 아기 고양이는 자신이 지을 수 있는 최대한의 애절하고도 불쌍한 표정으로 주인에게 애교 눈빛을 발사했죠.

그러나 이번 목욕은 밀리고 밀려왔던 목욕! 그간 녀석의 눈빛에 속아 목욕을 시키지 못했던 주인은 이미 모든 걸 예상하고 무시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기 고양이의 마지막 필살기는 먹히지 않았고, 끝내 녀석은 생애 첫 좌절감을 맛보고 말았죠.

어린 나이에 ‘애교로 모든 것이 안된다’는 삶의 애환(?)을 경험하게 된 아기 고양이의 사진은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빠른 나이에 세상을 깨우쳤구나!”, “냥무룩 너무귀여워요”, “깨물고싶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글 l 애니멀프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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