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집사의 허락없이 강아지를 '고자'로 만들어버린 동물병원

집사의 허락없이 강아지를 ‘고자’로 만들어버린 동물병원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 소속 우도니스 하슬렘(Udonis Haslem, 38)이 하 동물 병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밧줄을 잘못 삼킨 강아지를 보고 당황한 하슬렘은 주스를 데리고 인근 ‘리더 스페셜 동물병원'(LeadER Animal Special Hospital)으로 향했습니다.

하슬렘은 주스의 회복을 바라며 치료를 기다렸고, 몇 시간 후 수의사는 수술을 마치고 주스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수의사는 “밧줄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녀석은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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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수의사는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전에 얘기한 바가 없었기에 수의사가 한 말을 믿을 수 없었던 하슬렘. 그는 자신의 허락없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병원 측에 화가 날 수 밖에 없었죠.

하슬렘은 “만약 주스가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이는 불법이고 고문이다”라며 분노했습니다. 더욱이 주스는 혈통 있는 카네 코르소 종였는데요. 하슬렘은 향후 주스를 교배시키고 정액을 판매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대회 우승견 수준의 카네 코르소 정액 표본은 3,500~1만 달러(한화 약 396만 원~1,133만 원)에 달하는데, 이탈리안 마스티프로 유명한 우승견 혈통은 마리당 3,500~5,000달러(한화 약 396~566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슬렘은 원정 경기를 떠났을 때 가족을 지켜줄 경비견으로 주스를 훈련해오기도 했습니다. 훈련 비용에만 약 3만 달러(한화 약 3,395만 원)가 들었지만, 중성화 수술을 받고 난 후부터 주스가 무기력하고 순한 성격으로 변했다고 주장했죠.

하슬렘은 보호자 동의 없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한 동물병원을 상대로 지난 9일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글 l 애니멀프레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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